2024년 11월 27일(수)

20·30 탈모인에 인생템 떠오른 현대약품 '마이녹실'의 놀라운 기록 5

(좌) YouTube '현대약품', (우) 사진 제공 = 현대약품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탈모는 더 이상 40대, 50대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20~30대 청년층 사이에서도 '탈모'가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일부 10대 청소년들 중에도 탈모가 유행하고 있을 정도.


원형탈모나 M자 탈모 등은 불균형한 생활패턴, 영양불균형 식사, 학업 스트레스, 과도한 헤어 스타일링으로 인해 쉽게 발생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만약 탈모가 발생했거나 이미 진행된 상태라면 꾸준한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추고 개선해야 한다.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탈모약 종류와 형태는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바르는 형태로 나온 '국민 탈모약'이 있다.


바로 현대약품의 '마이녹실'이다. 탈모인들 사이에서 '인생템'으로 떠오른 '마이녹실'의 놀라운 기록을 소개한다.


1. 마이녹실 속 '미녹시딜' 성분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됐다


YouTube '현대약품' 


지난 1998년 현대약품이 출시한 '마이녹실' 제품은 '미녹시딜' 성분을 함유했다.


'미녹시딜' 성분은 원래 미국에서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됐던 물질이다.


하지만 복용 시 머리나 팔, 다리 등에 털이 많이 나는 부작용이 보고되면서 탈모 치료제로 '변신'했다.


2. '마이녹실'은 국내 최초의 '미녹시딜' 함유한 탈모약이다


사진 제공 = 현대약품 


현대약품이 지난 1988년 출시한 '마이녹실 5% 용액'이 국내 최초 '미녹시딜'을 주성분으로 한 탈모약이다.


출시에 앞서 현대약품은 대한피부과학회에 임상의뢰를 하였으며, 이에 14개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임상을 진행했다. 


연구 당시 14개 대학 병원 피부과에서 남성형 탈모환자 170명을 대상으로 임상한 결과 92.9%에서 모발의 개수와 굵기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3. 광고규제로 인해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했다


2006년 마이녹실 광고 


마이녹실은 지난 1988년에 발매됐지만 여러 광고규제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2005년 인쇄매채, 2006년 방송광고 규제가 풀리면서 현대약품은 '마이녹실'을 본격적으로 마케팅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소비자층이 '마이녹실'을 찾기 시작했고, 매출도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2005년 44억 원에 그치던 매출이 2006년 77억원을 달성했고, 2007년에는 연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4. 2007년부터 지금까지 '연 매출 100억' 찍는 '마이녹실'


YouTube '현대약품'


'마이녹실'은 이미 국내 바르는 발모제 시장에서 70~8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알려졌다.


블록버스터란 연 매출 100억을 달성한 의약품을 뜻한다.


마이녹실은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연 매출 100억', 블록버스터 명단에 오른지 오래다.


5. 국내 최초 미녹시딜 복합제 '복합마이녹실액 5%'도 나왔다


YouTube '현대약품'


지난해 10월 현대약품은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국내 최초 미녹시딜 복합제 '복합마이녹실액 5%'를 출시했다.


'복합마이녹실액 5%'는 남성형 탈모치료제 '마이녹실액 5%'에 두피 트러블을 완화시킬 수 있는 비타민B6 '피리독신염산염'과 비타민E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등 비타민 성분 2종이 들어있다.


두피 염증이나 가려움을 억제해 주는 'L-멘톨' 성분까지 함께 함유돼 있어 탈모 환자들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탈모가 의심되는 경우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뒤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선택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할 것을 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