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다이어트는 1년 365일이 고통의 연속이지만, 그중에서도 다이어터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살 빼기 어려운 계절이 있다. 겨울이다.

쌩쌩 부는 칼바람은 헬스장으로 발을 내딛는 것조차 힘들게 만든다.

하지만 이젠 걱정하지 말자. 집에서 누운 채로 딱 4분만 투자하면 출렁거리는 뱃살을 빠지게 해줄 마법 같은 운동이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이 소개한 내장 지방으로부터 혈관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 출연한 우지인 트레이너는 "편하게 누워서 혈관 청소하는 운동법"이라며 폼롤러를 활용한 운동을 소개했다

우선, 엎드린 자세에서 폼롤러 끝을 무릎 안쪽에 댄다.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가 눌러주면서 폼롤러를 허벅지 안쪽으로 굴린다. 발을 살짝 들어주면 조금 더 강한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양쪽 허벅지에 각각 2분씩 실행하면 하체운동이 끝이다. 해당 운동은 뭉쳐있는 허벅지 안쪽을 풀어줘 슬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지녔다.

상체가 자주 부어 고민인 사람들에게 좋은 상체의 부종을 빼는 폼롤러 운동도 있다.

폼롤러를 등 중앙에 대고 눕는다.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려주고 양손을 깍지 껴 목을 받힌다. 

그다음 팔꿈치를 모으고 턱을 든 상태에서 가슴을 활짝 펴주고 상체를 젖힌다.

뒷머리가 바닥에 닿을 때까지 젖혀주고 모았던 팔꿈치를 벌리며 가슴을 펴 4분간 복식호흡을 한다.

마지막으로 머리를 잡고 상체를 세운 후 옆으로 몸을 비틀며 일어나면 완성이다.

트레이너는 "상체를 바르게 펴면 허리가 날씬해진다. 혈액순환이 잘 되니까 체지방이 잘 탈 수 있는 몸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방송에서 이 자세를 실행한 실험자 2명은 운동을 하기 전보다 허리둘레가 무려 6cm나 감소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올겨울 쉽고 간단한 운동법을 몸에 익혀 날씬하고 건강한 바디를 디자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