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애플이 올해 9월 공개할 예정이었던 가장 비싼 스마트폰인 아이폰 XI 관련 디자인 렌더링 이미지가 최초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스마트폰 소식 유출로 유명한 전문 매체 '온리크스'(OnLeaks)의 트윗을 인용해 아이폰 차기작의 뒷면이 매우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온리스크가 공개한 사진을 살펴보면 아이폰 XI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 카메라는 기존 모델에서 쓰였던 수직 카메라와는 달리 삼각형 형태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앞서 애플은 2019년 출시될 아이폰에 ToF(Time of Flight) 카메라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ToF 카메라는 거리와 공간의 깊이를 측정할 수 있는 3D 카메라다.
현재 각 센서가 어떤 기능을 담을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일부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센서의 왼쪽 열은 메인 카메라와 망원 렌즈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른쪽에는 LED 플래시나 ToF 카메라가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아이폰 XI의 디자인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온리스크는 "현재 아이폰 차기작이 엔지니어링 검증 시험 단계에 있다면서 최종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리스크는 IT 업계에서 출시를 앞둔 전자기기 정보를 미리 공개하는 매체로 유명하다.
온리스크는 지난해 출시를 앞둔 34개 전자기기를 사전 공개했으며, 이 중 정식 공개된 24개 제품 중 23개를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