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풍 메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GS25가 먹거리에도 '뉴트로 바람'을 반영해 80년대 경양식 스타일의 돈가스 도시락을 신메뉴로 내놨다.
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유어스 황금 왕돈가스 도시락'과 조리면 '유어스 고기국수' 등 돼지고기를 메인 식재료로 활용한 즉석 메뉴를 기해년 첫 신상품으로 공개했다.
왕돈가스 도시락은 1980년대 유행하던 '추억의 왕돈까스'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이 도시락에 사용된 돈가스는 약 280g의 중량으로 편의점 업계에서 출시한 돈가스 중 가장 크다.
돈가스 전문점 1인분이 보통 150~200g인 것과 비교하면 50% 이상 큰 셈이다. 더불어 돈가스 식재료로 가장 선호하는 돼지 등심만을 사용해 품질과 식감 또한 우수하다.
GS25는 복고풍 경양식 느낌을 더 살리기 위해 데미그라스 소스를 별도로 포장했다.
가격은 4,800원이며 오는 17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 진라면 소컵 1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증정 용기 면은 매운 맛, 순한 맛 중 선택 가능하다.
조리면 신상품인 고기국수는 제주도 서귀포 지역에서 마을 잔칫날 즐겨 먹었던 제주 고기 국수를 현대식 입맛으로 재해석해 개발한 상품이다.
GS25는 제주식 고기 국수에 사용되는 면보다 조금 더 얇은 중면을 사용했고, 면발에 차진 식감을 더하기 위해 면 반죽 후 손으로 8회 이상 늘리는 공정을 추가했다.
국물에는 돈골 진액을 사용했는데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생강 파우더를 첨가했다.
고기 국수에 빠질 수 없는 돼지고기 수육도 삼겹살로 2조각을 크게 썰어 토핑해 화룡점정을 이뤘다.
이를 위해 GS25 조리면 담당 MD와 식품연구소 직원은 고기 국수 식당 10여 곳을 방문하고 수차례 시제품을 개발한 끝에 이번 상품을 선보였다. 가격은 3,900원.
더불어 GS25는 지난 4일부터 황금돼지해 맞이 경품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GS25는 도시락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는 고객들의 '나만의 냉장고'(모바일 앱)를 통해 상품 1개당 스탬프 1개를 지급한다.
스탬프 3개를 모으면 경품을 응모할 수 있는 버튼이 생성되고 고객들은 응모를 통해 '꽝'없이 당첨되는 경품을 제공받는다.
경품은 순금 황금돼지 1돈 50개와 참스&카파 카드지갑 2만개로, 선착순 재고 소진 시 프로모션은 자동 종료된다.
권오상 도시락 MD는 "2019년 트렌드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뉴트로 바람'이 식품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며 "앞으로 원조, 복고 유명 먹거리들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상품을 GS25에서 다양하게 선보여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