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1통 팔렸습니다!"…3초에 1통 팔리는 위엄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핏! 핏- 핏 핏↗ 우리 가족 락토핏"
배우 전인화가 인자한 미소와 함께 어린아이를 둔 초보 엄마, 두 명의 어린이, 학교 다니는 자녀를 둔 세 가족을 지나간다.
이후 직접 한 포 먹으며 나오는 메시지 "나를 위한 맞춤형 생 유산균 내 몸에 핏 락토핏".
TV 시청자라면 누구나 한 번씩을 들었을 법한 유산균 제품 '락토핏' 광고다. 종근당은 이 제품 덕에 '유산균 명가(名家)'로 거듭났다.
'3초에 1통'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효과 좋다는 '소문'듣고 찾아 먹인다는 락토핏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종근당건강 '락토핏' 누적 판매량은 약 230만통이다. 초 단위로 환산하면 3초에 1통씩 팔린 셈이다.
최근 진행된 소비자 조사에서도 락토핏의 인기는 검증됐다.
칸타월드패널코리아를 통해 진행한 유산균 제품 소비자 조사에서 락토핏이 유산균 브랜드 인지도 부문 1위를 차지한 것.
종근당은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판매력 증가, 생애 주기별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성공의 비결로 꼽았다.
특히 최근에 어린이 프로그램 EBS '방귀대장 뿡뿡이' 캐릭터와 콜라보 한 '락토핏 뿡뿡이 에디션'이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 역할 다하는 생애 주기별 유산균
락토핏의 인기는 '입소문'에서 비롯됐다. 화장실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 만성 변비로 고생하던 성인도 효과를 봤다는 후기들이 주부들의 구매 욕구를 높인 셈이다.
너도 나도 우리 아이, 우리 딸, 우리 엄마를 위해 제품을 구매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락토핏에 들어있는 유산균이 우리 몸속 장까지 살아있었기에 가능했다.
먹는 유산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히는 '내산성'은 말 그대로 유산균이 산에 견딜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제품 고유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위산과 담즙산 등 강한 산성에서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 락토핏 생유산균 시리즈는 개개인의 생활 환경과 나이, 목적에 따라 다양한 제품군으로 나뉜다.
나무가 저마다 다른 나이테를 갖고 있듯, 사람들이 다 다른 지문을 갖고 있듯이 나이와 출산법, 생활환경, 식습관 등의 차이로 장내 환경도 천차만별이다.
종근당은 평생 장 건강을 좌우할 아기를 위해 '베베', 장 건강과 성장 밸런스가 함께 커야 할 아이들을 위해 '키즈', 건강한 노후를 원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장수미락' 등 나이대 별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이제는 '국민 유산균'이 된 '골드'와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현대인을 위한 '그린', 피부까지 관리할 수 있는 '뷰티'도 마련돼 있다.
냉장고에 안 넣어도 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열에 취약한 유산균의 특성상 타 업체들은 제품을 냉장 배송하거나 받은 후에도 냉장 보관을 권한다.
하지만 락토핏은 그럴 필요 없다. 종근당 만의 노하우로 제조, 가공해 상온에서도 생 유산균을 즐길 수 있는 것. 냉장고에 넣었다 뺐다 하는 번거로움 없이 그날 먹을 유산균을 주머니, 가방에 넣어 섭취할 수 있다.
'국민 유산균'답게 G마켓, 11번가, 쿠팡, 티몬 등 온라인과 코스트코, 신세계 백화점, 헬스 앤 뷰티 스토어, TV 홈쇼핑 등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한 점도 락토핏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