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연인 사이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단연 믿음이다.
현실적으로 애인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 수는 없어서, 결국 그의 '말'을 온전히 믿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100% 믿지는 말라. 그가 내뱉은 말들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다. 게다가 최근 애인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면 합리적인 의심까지 가능해진다.
만일 지금부터 소개하는 내용이 애인의 행동과 일치한다면, 그 다음 일은 온전히 당신의 몫이다.
1. 눈을 쳐다보지 않는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하던가. 떳떳하지 못한 순간부터 그는 당신의 눈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는다.
평소 내 눈을 보면 마음이 안정된다고 하던 그였는데.
특히 숨기려는 것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 그는 자꾸만 다른 곳을 응시하게 된다. 또한 거짓말하는 사람은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눈을 깜빡인다고 한다.
2. 황급히 말을 바꾼다
거짓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난다. 한가지 거짓말을 하는 순간, 또 다른 거짓말을 보태야 한다.
그러다 보면 빈틈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피하고자 아예 화제를 돌리기도 한다.
갑자기 하던 말을 끊고 급히 화제를 바꾼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3. 자꾸만 몸을 돌린다
애초에 불안한 표정과 행동을 들키지 않기 위해 자꾸만 몸을 비스듬히 돌린다.
정면을 바라보지 못하고 슬쩍 몸을 돌려 자신을 방어하는 태세를 갖춘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느끼는 압박감을 몸으로 표현하게 된다.
4. 점점 행동이 산만해진다
말다툼이 시작되자 갑자기 옷매무새나 머리카락을 만지기 시작한다.
눈에 띄게 움직임이 많아지고 왠지 불안해하고 초조해하는 모습이다.
애써 괜찮은 척하지만 그는 지금 거짓말이 들통날까 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이다.
5. 바로 대답하지 못한다
말다툼 상황에서 상대가 대답을 느리게 한다면 더욱 의심해 봐야 한다.
특히 불필요한 추임새나 행동을 넣어가며 시간을 끄는 사람은 100% 머릿 속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변명거리를 생각해내려 애쓰는 모습은 결국 티가 날 수밖에 없다.
6. 도리어 화를 낸다
"너 지금 나 의심하는 거야?!"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옛말을 떠올린 걸까.
변명을 생각하다가 답이 안 나오는지 논리에 맞지 않는 부분으로 도리어 화를 낸다.
그가 평소와 달리 과격한 언행을 보이고 있다면 아마 당신의 촉이 맞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