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인사] 기획재정부 신임 경제정책국장에 이억원 경제구조개혁국장

(좌)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우)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기획재정부가 신임 경제정책국장에 이억원(행정고시 35회) 경제구조개혁국장을 임명했다. 


1일 기획재정부는 전임자인 도규상(행시 34회) 전 국장이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경제정책국장에 이억원 경제구조개혁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신임 경제구조개혁국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정고시 35회로 공직 생활에 입문했다.


2005년부터는 중남미개발은행 그룹의 미주투자공사 이코노미스트로 일했으며, 2009년에 귀국해 기재부 미래전략과장, 물가정책과장, 인력정책과장, 종합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이후 스위스 제네바 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일하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WPDR) 의장을 지냈다.


지난해 경제구조개혁국장으로 기재부에 복귀, 일자리 문제·소득 분배·저출산·고령화 등 4대 핵심 국정 과제를 전담하기 위해 신설된 '경제구조개혁국'을 이끌었다.


경제정책국장은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을 실무적으로 책임지는 자리인 만큼, 일자리안정자금 등 각종 일자리 대책을 수립할 때 실무를 경험한 이억원 신임 경제구조개혁국장이 적합하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