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데뷔 '27년' 만에 연예대상 '2관왕' 수상한 이영자가 올해 보여준 활약상 5가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2018년 방송계는 개그우먼 이영자가 제대로 주름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영자는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Olive '밥블레스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독보적인 에능감을 뽐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최근 이영자는 KBS,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데뷔 27년 만에 대상을 품에 안은 이영자는 그간의 노고가 떠올랐는지 눈물의 소감을 전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했다. 


온 국민이 이영자의 공로를 인정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그가 보여준 활약상을 하나씩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해봤다.


1. "내 몸 이니까"…당당하게 수영복 자태 공개


Olive '밥블레스유'


이영자는 '수영복은 날씬한 사람이 입어야 예쁘다', '젊은 사람을 위한 옷이다'와 같은 케케묵은 사회적 편견을 제대로 깼다.


지난 8월 이영자는 Olive '밥블레스유'를 통해 수영복 패션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뭇 여성들이 선호하는 마른 몸매의 소유자가 아니었음에도 화려한 수영복을 입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방송이 이슈가 되자, 이영자는 "나도 몸매에 자신이 없지만 내 몸이니까 스스로 더 당당해지려고 입었다"라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이영자의 발언에 많은 누리꾼은 공감을 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 휴게소 대표 간식 '소떡소떡' 유행시킨 장본인


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투어를 선보인 바 있는 이영자.


당시 이영자는 소시지와 떡이 차례로 꽂힌 '소떡소떡'을 맛있게 먹는 법을 공개했다.


이영자는 소지지와 떡을 한입에 베어 무는 신공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방송이 나간 후 전국에는 '소떡소떡' 열풍이 불었고, 해당 음식을 만든 한 중소기업 대표는 이영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평생 무료 쿠폰을 제공하기도 했다. 


3. 독보적인 맛 묘사와 군침 도는 먹방으로 '먹교수'로 등극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대식가'인 이영자는 전국의 숨겨진 맛집을 꿰뚫고 있을 정도로 음식에 관심이 많다.


그는 각종 방송을 통해 눈앞에 음식이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생생한 맛 표현을 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수차례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가 먹방 BJ를 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4. 매니저 송성호와 보여준 찰떡 케미


MBC '2018 MBC 방송연예대상'


평소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한 이영자는 매니저에게도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이영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매니저 송성호 씨와 알콩달콩한 케미를 꾸준히 선보였다.


그는 피곤한 매니저를 위해 대신 운전하는가 하면, 1년 뒤에는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며 통 큰 면모를 뽐냈다.


또한 '2018 MBC 연예대상'에서 이영자가 대상을 거머쥐게 되자, 매니저는 자신의 일인 마냥 이영자를 부둥켜안고 기쁨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5. 매 순간 진심 어린 조언 건네는 따뜻한 마음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의 '안방마님'이라 해도 진배없는 이영자.


이영자는 매주 찾아오는 사연자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채찍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강력한 훈계를, 관심을 요하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말로 위로를 건네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마치 우리 엄마를 보는 것 같다"라며 그의 따뜻한 마음씨에 또 한 번 반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