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4월 21일(월)

"동네 떠나라" 주민들의 끝없는 민원에 '골목식당' 돈가스집이 내린 해결책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이후 숱한 화제를 모으게 된 서울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백종원의 극찬은 물론 높은 퀄리티로 '맛집'으로 급부상한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이 빗발치는 민원에 결단을 내렸다. 


최근 포방터시장 돈가스집 사장 김응수 씨는 자신의 SNS에 "동네 주민들 민원이 너무 심하다"는 댓글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Instagram 'donka2014'


식당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루자 주변 주민들이 이를 참지 못하고 민원을 제기한 것. 


김응수씨는 "동네 주민분들 민원이 너무 심하다. 동네를 떠나라고 난리다. 멘탈이 버티지를 못한다"라고 밝혀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일단 백종원 대표님과 상의 후 모든 걸 결정할 거고 추후 사항은 다시 올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응서씨는 해당 계정을 통해 대응책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그는 "저희 돈카를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고객님들께서 추위에 노출되지 않고 주위 주민들의 피해를 줄여 드리기 위해 대기하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빠른 시일 내에 대기 공간을 준비하겠다며 "31일과 1월 1일은 개인 사정으로 휴무다. 귀중한 시간 헛되지 않게 참고해달라"라며 끝까지 손님들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문하려 했는데 다행이다", "좋은 해결책인 것 같다", "끝까지 손님 배려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