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첫 데이트 후 바로 헤어지고 싶은 상대방의 행동 5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첫 데이트.


그럭저럭 괜찮았던 식사 시간이 지나고 자칫하면 어색해질 수 있는 그 순간, 바로 계산 시간이 다가왔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어떻게 해야 자연스러우면서도 예의 바르게 계산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그런데 애초에 계산하려고 마음 먹었는데도 갑자기 상대방이 '이 행동'을 하면 함께한 시간마저 아까워진다.


이처럼 데이트 잘하고서도 정이 뚝 떨어지는 상대방의 행동 5가지는 무엇일까. 지금부터 소개한다.


1. 테이블에 놓인 계산서를 보란 듯이 건네줄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처음부터 계산은 내가 하려고 했지만, 너무 당당하게 나한테 떠넘기니 기분이 나쁘다.


첫 만남부터 내가 계산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 황당하기 그지없다. 벌써 호구가 된 것 같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아진다.


2. 계산할 때 되자 화장실 가거나 통화하러 나갈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청담동 스캔들'


"이제 나갈까요?" 하면서 일어났는데 갑자기 화장실을 가거나 통화하러 가겠다며 자리를 비운다.


어리둥절하지만 일단 계산을 하고 나서야 의도된 얌체 행동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때도 호구가 된 느낌을 지울 수 없어 불쾌함이 앞선다.


3. 계산 기다리지도 않고 밖으로 나갈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선다방'


계산서를 들고 카운터까지 같이 갔는데 내가 지갑을 뒤적이는 순간 갑자기 밖으로 나가버린다.


혼자 남겨져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진다.


4. 계산은 내가 했는데 포인트 적립은 자기가 할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적립하실 포인트 카드 있으세요?"


점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팔을 뻗어 자신의 포인트 카드를 낸다.


계산하는 건 나인데, 포인트 적립은 야무지게 자기가 한다. 물론 포인트 카드가 없긴 했지만 내가 물어보기도 전에 불쑥 내미는 건 뭔가 얄밉다.


5. 기껏 계산하고 나왔는데 맛없다며 투덜댈 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수요미식회'


기분 좋게 먹고 계산까지 했는데 갑자기 식당 문을 나서자마자 투덜대기 시작한다.


먹을 때는 아무 말 안 하더니 그제야 간이 짜다는 둥 맛없다는 말을 늘어놓는다.


그냥 "잘 먹었어" 한 마디면 기분 좋게 끝날 것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