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개인 통산 세 번째 'EPL 이달의 선수' 등극을 노리는 손흥민이 점점 더 뜨거운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이 12월 9일 EPL 16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기록한 왼발 골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골 순위에 1위에 오른 것이다.
29일 미국 NBC스포츠는 '2018년 최고의 골 베스트 18'을 선정했다. 이 순위에서 손흥민의 왼발 감아 차기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 골은 토트넘에게 승리를 선물한 것은 물론, 손흥민에게 2주 연속 '이주의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선물했다. 손흥민 존이라는 말까지 탄생시켰다.
각 곳에서도 골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으며, EPL 공식 사무국은 손흥민의 인생골 TOP 5에 이 골을 포함시키기도 했다.
NBC스포츠가 선정한 순위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유일하게 순위에 두 번 이름을 올린 선수였다. 또 다른 골은 5위였으며, 첼시전 기록한 손흥민의 인생 골인 50m 드리블 골이었다.
한편 웨스트햄의 펠리페 안데르손이 2위(vs 크리스탈 팰리스)에, 안드로스 타운젠트(크리스탈팰리스)의 번리전 골이 3위에 올랐다. 4위는 주니어 호일렛(카디프시티)이 기록한 울버햄튼전 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