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술'은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도, 흥을 북돋아 주기도 한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마음이 통하는 지인과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회포를 풀곤 한다.
좋은 사람과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술을 마시다 보면 만취한 사람이 나오기 마련이다.
취기가 오른 이들은 저마다의 술버릇을 하나둘 꺼내기 시작한다. 개중에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술버릇을 가진 이도 있다.
'술 앞에 장사 없다'라는 말이 있듯 무대에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아이돌도 예외는 아니다.
듣는 순간 빵 터진다는 아이돌 8명의 독특한 술버릇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1. '방탄소년단' 진 : 멤버들에게 기대기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과거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신의 귀여운 술버릇을 고백한 바 있다.
진은 수줍은 얼굴을 한 채 "나는 술에 취하면 멤버들에게 치대고 '귀요미'가 된다"라고 말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지민은 "진상이 따로 없다"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 '제국의아이들' 광희 : 막말 및 직언
광희는 주량은 약하지만 한 번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계속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E채널 '연애전당포'에서 자신의 주사를 가감 없이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필름이 끊기는 것은 물론 상대방에게 막말과 직언을 하는 게 광희의 독특한 술버릇이다.
3. '블락비' 피오 : 넘치는 흥 발산
피오의 경우 술에 취하면 넘치는 흥을 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피오는 과거 인터넷 방송을 하던 중 자신의 주사를 여과 없이 보여준 바 있다.
그는 막춤을 추는가 하면 멤버들에게 "너는 내 거야"라고 말하며 기습 뽀뽀를 하는 등 귀여운 면모를 뽐냈다.
4. '위너' 강승윤 : 무한정 사과
최근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위너 멤버들은 강승윤의 주사를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강승윤은 취한 와중에도 주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해 무한정으로 사과를 한다.
그의 술버릇을 접한 팬들은 "예의 바른 술버릇이다", "강승윤 취한 모습 보고 싶다. 귀여울 듯"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5. '아이콘' 구준회 : 취할 때까지 마시기
남다른 술사랑을 자랑하는 '주당' 구준회는 술버릇도 남달랐다.
과거 MBC '이불 밖은 위험해'에 출연한 구준회는 본의 아니게(?) 자신의 주사를 공개했다.
구준회는 한 번 마시면 끝까지 마신다며 더 마시는 게 술버릇이라고 고백했다.
6. '여자친구' 유주 : 눈물 흘리기
여자친구는 과거 SBS 러브FM '투맨쇼'에서 때아닌(?) 폭로전을 선보인 바 있다.
멤버 소원은 "유주가 유난히 술을 못 마신다. 술에 취하면 울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 워크숍에서 유주가 술을 먹고 우니까 대표님이 노래를 불러주셨다"라며 깜찍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7. '걸스데이' 혜리 : 격한 리액션
넘치는 에너지로 인간 비타민이라 불리는 혜리는 술버릇마저도 경쾌했다.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혜리는 "술을 마시면 리액션이 커진다. 새벽 5시에 여러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던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우울할 때 그와 함께 술을 마시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8. '엑소' 시우민 : 했던 말 반복하기
혼술 마니아에 소주파로 유명한 시우민은 술에 취하면 솔직해지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과거 백현은 한 라디오 방송을 통해 "시우민 형은 속에 있는 말 다 하고 했던 말 또 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팬들은 귀여운 주사라는 반응을 보이며 포복절도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