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엄마가 왕년에 아이돌이었다" 엄마의 반전 과거 들추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매년 1월 극장가를 책임진 영화의 주요 키워드는 바로 '가족'.


2019년 1월 16일 가족 영화 흥행 패턴을 이어갈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가 개봉한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분)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를 강제소환하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 영화다.


영화는 국민 배우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와 하연수, 이원근, 최우식 등을 멀티캐스팅하며 이들의 연기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딸에겐 잔소리 1등, 딸을 위해선 오지랖 1등, 대한민국 평범한 엄마 홍장미.


우연한 사고로 과거의 남자 '명환'(박성웅 분)을 만나며 평온했던 일상이 꼬여만 가고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대단했던(?) 과거까지 들통날 위기에 처한다.


여기에 20년 전 만났던 '순철'(오정세 분)까지 끼어들어 강제 과거 소환을 막으려 애를 쓰기 시작한다.


사진 제공 = 리틀빅픽처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이들이 영화 속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과거와 현재를 연기하는 배우들이 짝을 이뤄 각 인물의 성격을 대표하는 대사를 하고 있다.


유호정과 하연수가 맡은 '장미' 캐릭터 포스터의 "너 내가 창피하냐?"라는 카피는 엄마들이라면 딸에게 한 번쯤 해 봤을 법한 대사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박성웅과 이원근의 '명환' 캐릭터 포스터는 훈훈한 매력을 풍기는 반면 두 배우의 포즈와 표정은 반전을 숨기고 있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오정세와 최우식이 연기하는 '순철' 캐릭터 포스터는 보는 이들에게 활기를 안겨주며 절로 흥을 돋게 해 영화를 더욱 기다리게 한다.



사진 제공 = 리틀빅픽처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