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작년 10월부터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2'가 곧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 분석가들은 적어도 내년 초에는 '에어팟 2'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각종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아직 에어팟 2에 대한 애플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
애플 유저들 사이에서는 언제 출시될지 모르는 '에어팟 2'을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에어팟 1'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 듯하다.
에어팟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결정에 도움이 될 내용을 소개한다. 최근 미국 IT 전문 매체 '아이드롭뉴스'에서 소개된 '에어팟 2'의 추가 기능을 함께 알아보자.
뮤직 컨트롤
에어팟 유저들은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환호했으나 기능 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볼륨 조절을 하고 싶을 때 휴대전화 기기를 조작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해 '에어팟 2'에는 모션으로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터치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이즈 캔슬링
에어팟의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꼽혔던 소음도 개선될 전망이다.
고품질의 음향으로 호평받았던 에어팟에 노이즈 캔슬링(소음 현상 최소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방수 기능
비를 맞거나 운동을 하다 흘린 땀으로 인해 이어폰이 손상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에어팟도 마찬가지.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에어팟이 방수 기능이 없어 구매를 망설였던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겠다.
'에어팟 2'에는 방수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컬러 옵션
애플의 상징과도 같은 화이트 컬러. 하지만 '에어팟 2'는 다양한 색상으로도 출시될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의 또 다른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이나 그레이 버전이 혹은 아이폰 XR 컬러, 레드나 옐로우가 추가되겠다.
건강 기능
'에어팟 2'에는 건강 관련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생체 인식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심장 박동수를 모니터하거나 체온 측정 등 건강 관련 데이터가 '에어팟 2'로 연동될 것으로 추정된다.
귀 모양에 따른 사이즈 변화
기존의 에어팟은 고정형 디자인으로 귀 형태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았다.
최근 애플이 모든 사람의 귀에 맞는 압착하는 형태의 디자인 특허를 받은 것으로 보아 맞춤형 디자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리 반응
기존의 에어팟에서는 시리를 불러내기 위해 에어팟을 두 번 두드려야 했다.
하지만 차세대 에어팟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과 마찬가지로 "헤이 시리"라고 불러 호출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