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 중형 세단 부문 최우수상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G70'이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 중형 세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8일 국토교통부 및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은 지난 26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국토부 주관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 시상식'에서 최고의 안전 점수를 얻어 중형 세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
KNCAP 시상식은 국내 판매 자동차의 충돌, 보행자, 사고 예방 안전성을 종합 평가하는 자리로, G70은 총점 92.9점을 받아 중형 세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G70은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간 충돌 시 차량의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를 기본 적용했다.
이어 차체 측면부에 핫스탬핑 적용 부품을 늘리고 구조용 접착제 사용 범위를 확대해 비틀림 강성과 평균 강도를 최대로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G70은 정면, 측면 충돌 안전성 부문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제네시스의 브랜드 독립 이후 처음으로 이뤄낸 쾌거다.
앞서 G70은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미국 모터트렌드가 최근 펴낸 2019년 1월호에서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미국 유력지 선정 '2019 올해의 차'
아울러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 전체가 미국 도로교통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와 기아자동차의 'K9'도 KNCAP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넥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과 '친환경차 부문', '어린이 보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넥쏘는 정면, 측면 충돌 안전성 부문, 보행자 보호 등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넥쏘는 지난 10월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프로그램인 유로NCAP 테스트에서도 수소차 중 세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한 바 있다.
K9은 총점 92점을 받아 대형 승용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K9은 또 전복, 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사고 예방 안전 부문에서 15점 만점에 14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사고 예방 장치 차량으로 꼽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