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아이폰 배터리 교체 할인 기간이 단 4일밖에 남지 않았다.
오는 2019년 1월 1일부로 애플은 배터리 교체 비용을 할인 전 가격으로 되돌린다.
앞서 애플은 구형 아이폰의 배터리 노후화를 이유로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시켰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애플은 구형 아이폰 배터리 교체 비용을 대폭 할인하는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할인이 적용된 현재 아이폰6 시리즈 및 이후 모델에 대한 보증 제외 배터리 교체 비용은 3만 4천원.
하지만 올해가 지나면 아이폰X 시리즈는 8만 5천원으로 X 시리즈를 제외한 모든 기종은 5만 9천원으로 다시 인상된다.
아이폰 사용자가 배터리 교체를 해야 하는지 판단은 어떻게 내릴까.
현재 애플은 사용자가 이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배터리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상태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또한 배터리 잔량이 적거나 기온이 급격히 내려갈 때 전력 공급 차질, 예기치 못한 꺼짐 현상 등을 방지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적정 교체 시점은 명시돼있지 않지만 애플은 대략 60~70% 수준으로 성능이 떨어질 때 배터리 교체를 권고하고 있다.
오늘(28일)을 포함해 2018년이 단 4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애플 공식 A/S센터에는 배터리 교체 예약자가 몰리고 있는 상황.
더 늦기 전에 아이폰 배터리 성능 상태를 직접 점검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