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겟 아웃' 감독이 공포 영화 첫 출연하는 배우에게 꼭 보라고 한 '한국 영화' 2편

영화 '겟 아웃'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국내 영화 팬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역작 '겟 아웃'.


영화 '겟 아웃' 감독이 신작 공포 영화 '어스(Us)' 예고편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공포 영화에 처음 출연한 배우에게 직접 추천한 영화 10편의 목록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팬사이디드는 내년 3월 개봉을 앞둔 영화 '어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영화 '겟 아웃'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감독 조던 필(Jordan Peele)은 해당 작품으로 2018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 '어스'


이후 조던 필 감독은 차기작 '어스'에 몰두하며 준비에 혼신의 힘을 다했다.


누구보다 공포 영화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조던 필 감독은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중 한 명이 공포 영화에 첫 출연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직접 영화를 추천해주는 열의를 보였다.


실제 조던 필 감독이 해당 배우에게 꼭 봐야 할 영화로 꼽아준 열편에는 독특한 소재와 극강의 공포심을 자극하는 영화들이 포함돼 있어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특히 개중에는 한국 영화도 2편이나 속해 있어 국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영화 '장화, 홍련', 영화 '데드 어게인'


한국 영화 2편으로는 배우 김동준, 주다영이 출연한 영화 '데드 어게인(2015)'과 김지운 감독 영화 '장화 홍련(2003)'이 포함됐다.


이외  '샤이닝(1980)', '새(1963)' 등의 고전 공포영화와 90년대 영화 '퍼니 게임(1997)', '식스 센스(1999)', '마터스:천국을 보는 눈(2008)', '렛미인(2008)', '바바둑(2014)', '팔로우(2014)' 등이 꼽혔다. 


추천 영화 목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 '데드 어게인'에 관심을 보이며 해당 영화를 꼭 봐야겠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편 조던 필 감독의 차기 공포 영화 '어스'는 흑인 가족 4명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으로, 지난 25일 공개된 예고편은 하루 만에 4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