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학교에 30억원 상당의 교복 기부한 아이비클럽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아이비클럽이 연말을 맞아 베트남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27일 교복 전문 브랜드 아이비클럽이 연말을 맞아 베트남 학교 두 곳에 교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아이비클럽은 이번 교복 기부 행사를 통해 30억 상당의 7만 5천벌을 기부했다.

현재 교복은 베트남으로 발송된 상태며, 베트남 정부가 물건을 받아 하장(Ha Giang) 등지의 학교로 배부될 예정이다.

아이비클럽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꾸준히 기부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문화공헌활동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아이비클럽

한편 아이비클럽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책임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의류 지원 외에도 매년 소년·소녀 가장과 불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생복을 무상으로 기증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에는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졸업과 입학을 앞둔 저소득층 청소년 대표 50명에게 약 5억8000만원 상당의 선물 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라마·영화·연극 등을 적극 후원하고 겨울에는 저소득층 지역을 찾아가 연탄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나눔 활동을 일궈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