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7천대' 한정 판매"…마블 덕후들 구매 문의 쏟아지는 코나 '아이언맨'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마블 대표 캐릭터 '아이언맨' 슈트 입은 현대차 코나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아이언맨'으로 변신해 한국 도로를 누빌 1,700명의 토니 스타크를 찾습니다!"


수많은 '덕후'를 양산한 마블 대표 캐릭터 '아이언맨'의 슈트를 입은 현대자동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이 드디어 출시된다.


27일 현대차는 2019년 1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글로벌 판매 대수를 7,000대로 확정하고 이 중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가 마블과 약 2년에 걸친 협업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2년에 걸친 협업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 마블 캐릭터 적용 양산차


지난 7월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최초로 공개돼 많은 마블 팬들의 관심을 받았고, 여러 국가에서 판매 문의를 받았다.


1.6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는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에 총 7,0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영화 '아이언맨'


특히 현대차는 국내에서 아이언맨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인지, 국내 고객들의 요청에 부응하고자 7,000대 중 '1,700대'를 한국에 배정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의 외장 컬러는 무광 메탈릭 그레이로 1963년 마블코믹스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첫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의 무광 회색에서 영감을 받았다.


아이언맨의 눈매 닮은 분리형 주간 주행등 장착


여기에 영화를 통해 익숙해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레드 컬러를 개발해 포인트 컬러로 적용했다.


전면부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전용 후드 디자인에 아이언맨의 눈매를 닮은 분리형 주간 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다크 크롬 베젤이 적용된 메탈릭 그레이 컬러의 그릴, 전용 레드 컬러 가니쉬가 적용됐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측면부는 아이언맨 마스크 메탈릭 뱃지,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가 새겨진 도어. 레드 컬러 사이드 미러와 사이드 가니쉬, 아이언맨 수트의 근육질 형상을 연상시키는 리어필러가 적용됐다.


후면부에는 번호판 위 가니쉬에 아이언맨 레터링을 음각으로 새겼으며 레드 컬러의 투톤 루프 위에 대담하게 그려진 아이언맨 마스크도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만의 특징이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한정 판매 대수 7천대 중 1,700대 국내 배정


실내 공간에는 그레이와 레드를 기본 컬러로 아이언맨 마스크와 로고가 적용된 시트, 아이언맨 에디션 전용 그래픽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또한 특수 설계된 전용 클러스터와 AVN,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노브, 크래쉬패드 위에 새겨진 토니 스타크의 서명 등으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만의 생동감과 독특함'을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부 컬러 변경, 데칼 스티커 적용 등 단순한 디자인 변경만 진행했던 일반적인 자동차 에디션과 달리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현대차와 마블의 디자이너들이 코나와 아이언맨의 아이덴티티를 동시에 살릴 수 있도록 오랜 협업 끝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를 타고 운전하고 내리는 모든 순간에 아이언맨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높은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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