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외국인이어도 단말기에 갖다 대면 끝!"…국내 교통수단에 NFC 구축한 유니온페이

사진 제공 =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유니온페이, 외국인 개별 관광객 위한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 서비스' 시작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한국을 방문하는 20·30 개별 관광객이 지속해서 증가한다. 이에 발맞춰 유니온페이가 나섰다.


26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한국에 방문한 유니온페이의 국외 카드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 서비스'를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니온페이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결제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한국스마트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이듬해 중국 내 1위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모든 대중교통을 교통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니온페이 모바일 티머니'를 선보였다.


해당 협약의 일환으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코리아투어카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했다.


이에 기존 서비스 활용 범위가 대폭 확대됐으며 해외 유니온페이 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티머니 모바일 앱을 통해 한국 내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 이용료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해당 서비스는 관광객이 스마트기기에서 티머니 모바일 앱(중국어 혹은 영어 버전)을 내려받은 후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온라인·모바일 통합 결제 시스템인 '유니온페이 온라인 페이먼트(UPOP)'에서 티머니 카드를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유니온페이는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내년 6월 말까지 카드 최초 충전 시, 충전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1만원 이상 충전 회원에게는 3천원 추가 충전 혜택도 준다.


또 유니온페이는 오는 1월 중 총 7만 1천여대 서울 택시에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유니온페이 앱은 물론 유니온페이 QR코드 결제를 지원하는 다른 전자지갑(e-wallet)을 통해서도 결제할 수 있다.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의 결제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박미령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는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함께 QR코드 결제 도입 등을 통해 더욱 많은 카드 회원이 다양한 결제 방식으로 편리하게 한국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