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보고 있어도, 보고 싶어"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떨어질 것만 같은 연애 초반.

이 시기를 누구보다 잘 표현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 'kenn_story'에는 달달한 연애담을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나타낸 일러스트들이 여러 장 올라왔다.

공개된 작품에서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듯한 연인의 풋풋한 모습들이 발견된다.

먼저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남성의 등 뒤에 꼭 붙은 여자친구가 보인다.

남성 역시 그런 여자친구가 싫지 않은 듯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이들 커플은 추운 날씨, 욕조에 따뜻한 물을 가득 채워 목욕을 즐기기도 한다.

또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을 들고 길거리 데이트를 나선 장면도 포착된다.

둘은 커플 옷을 맞춰 입고 미국, 런던 등 세계 각지를 함께 여행하며 추억을 만드는 일도 빠뜨리지 않는다.

다만 늘 행복한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어느 날 감기몸살에 걸린 여자친구를 본 남자친구는 등 뒤에서 꼭 안아주면서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

해당 일러스트는 홍콩, 일본, 중국 등 각종 외신에 소개되며 많은 팬에게 사랑받고 있다.

다만 아직 일러스트레이터의 국적과 나이 등 정보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아래 연애를 막 시작한 커플들의 '일기' 같은 집 데이트 현장을 추가로 남겼다. 그러니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를 깨워 달콤한 사랑을 시작 혹은 이어가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