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KT, 협업 통해 '카드의정석 기가지니' 개발
[인사이트] 오시영 기자 = 우리카드가 KT와 손잡고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한 디지털 카드 서비스인 '카드의정석 기가지니'를 개발한다.
25일 우리카드는 KT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를 통해 디지털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의정석 기가지니'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가지니' 스피커에 주요 키워드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카드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스피커에 "지니야, 12월 카드결제금액 알려줘"라고 말하면 "12월 카드결제금액은 OOO원입니다"라는 음성안내가 제공된다.
우리카드, "다양한 디지털 혁신 추진하고 있다"
서비스 개발을 위해 우리카드는 지난 10월부터 인공지능(AI) 서비스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KT와 적극적으로 협업했다.
'카드의정석 기가지니'에는 고객이 자주 찾는 메뉴인 ▲카드 이용내역 조회 ▲이용대금명세서 확인 및 업종별 이용내역 분석 ▲소비 분석 통계 정보 등을 제공해 편리하고 합리적인 고객의 카드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맞춤카드 추천 ▲금융서비스 신청 및 이벤트 안내가 가능하도록 디지털 마케팅 채널로의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의 정석 기가지니' 서비스 개발은 디지털 채널 혁신을 목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서 우리카드 디지털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 취임 이후 지급결제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독자 온라인 인증시스템, 상담 효율화와 신규 마케팅 채널로써 활용하기 위해 개발 중인 챗봇시스템 등 내실 성장 전략하에 비용절감과 마케팅 지원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