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페이커' 이상혁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제패하기 전에는 '앰비션' 강찬용이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초대 우승까지 거머쥐며 국내 미드라이너 정점에 올랐던 '앰비션' 강찬용. 그가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4일 앰비션은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날 앰비션은 "자기개발을 위해 은퇴를 결심했다"며 "팀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다른 지역 오퍼는 알아보지 않았다. 외국을 가기엔 한국에 두고 가는 것이 많았다"며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젠지에서 나가고 한 달 정도 시간이 흐른 시점. 앰비션은 지금 이 시간이 프로게이머 인생 중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앰비션은 앞으로 개인 방송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앰비션' 강찬용은 한국 1세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미드라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5년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한 앰비션은 2016년, 2017년 삼성 갤럭시 소속으로 '롤드컵'에 참가해 2회 연속 결승 진출의 영광을 누린 바 있다.
또한 당시 공로를 인정받은 앰비션은 라이엇 게임즈가 제작한 2018 롤드컵 주제가 'Rise'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