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다이아몬드’로 빚어내는 미식의 향연!
[인사이트] 서희수 기자 = 롯데호텔이 단 4일간 만 맛볼 수 있는 미슐랭 3스타 '피에르 가니에르'의 트러플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25일 롯데호텔서울에 따르면 호텔 내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미슐랭 3스타 오너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를 초청해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특별 코스 메뉴 '트러플'을 선보인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프랑스 유력 매거진 '르 셰프'에서 미슐랭 2‧3스타 셰프가 꼽은 세계 100대 셰프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녔다.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는 방한 기간 동안 미식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코스 메뉴는 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프랑스 페리고르 지역의 겨울 제철 블랙 트러플(검은 송로 버섯)을 주재료로 한다.
1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는 블랙 페리고르 트러플은 숲속에서 자라 특유의 신선한 향이 특징이며 '페리고르의 다이아몬드'로 불릴 정도로 귀한 식재료다.
코스 시작을 알리는 블랙 트러플, 파리시앙 햄과 트래디셔널 포테이토 메뉴는 버터에 볶은 알감자와 파리시앙 햄에 트러플로 만든 크림을 끼얹어 만든다.
감자의 고소한 맛과 햄의 짭짤한 맛이 트러플 크림과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이어지는 갈치 벨루테와 구운 갈치 필렛은 신선한 갈치 본연의 맛과 함께 트러플의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또 다른 메뉴인 푸아그라와 트러플 발로틴, 파마산향 폴렌타 크림은 닭가슴살 속을 프랑스산 푸아그라와 트러플로 꽉 채워 프랑스 정통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다.
이후 버터에 익힌 발로틴과 파마산향 폴렌타 크림을 곁들여 낸다.
녹진한 파마산 치즈와 블랙 트러플의 향기는 물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메뉴다.
마지막으로 실제 트러플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후식 '트러플 수플레'를 즐기며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번 특별 코스 요리는 판매 기간 동안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1인 기준 35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