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이제는 본래 의미보다는 연인들의 기념일이라는 이미지가 커진 크리스마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면 이브인 오늘(24일) 저녁에도 아마 데이트가 있을 테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모처럼 여자친구와의 스킨십 단계를 조금 더 발전시키고 싶다면, 잠시 뒤 있을 데이트에서 꼭 명심하자.
오늘 여자친구를 배불리 먹여라. 여자들은 배가 부를 때 성욕을 느끼기 때문이다.
의학계에 따르면, 식욕과 성욕은 밀접한 관계다. 두 욕구의 중추는 인간의 뇌에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함께 위치해 있다.
중추 간 거리도 1.5㎜로 가깝다. 따라서 하나의 중추에 어떤 변화가 생기거나 자극을 받으면 다른 중추에도 영향이 미친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성욕과 식욕이 더욱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성욕 중추와 포만감을 느끼는 포만 중추가 매우 가깝게 있기 때문.
포만 중추가 자극되면 가까이 있는 성욕 중추도 자극을 받는다. 다시 말해 배가 부를 때 성욕을 느끼게 된다.
그러니 여자친구와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오늘 근사한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여라.
혹시 아는가, 크리스마스이브에서 당일까지 함께 보낼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