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금방 사랑에 빠졌다가 금방 식어버리는 연애 '급짜식'들 특징 5가지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눈이 마주친 순간, 온몸에 흐르던 피가 심장으로 집중되며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 상상.


누구나 일생에 한 번쯤 로맨스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이 상황을 꿈꾸곤 한다.


이는 그만큼 '첫눈에 반하는 사랑'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미묘해서 많은 판단이 필요한 이유에서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하루하루가 사랑에 빠지는 연속일 수 있는데, 바로 '금사빠'들이다.


지금부터 일생이 '설렘'인 금사빠들의 특징을 함께 살펴보며 자신이 여기에 포함되는지 곰곰이 따져보자.


상대방의 단순한 배려에 과하게 '의미'를 부여한다


영화 '뷰티인사이드'


금사빠들은 상대방이 의미 없이 뱉은 말이나 매너에 깊은 의미를 부여해 쉽게 착각에 빠진다.


"나를 좋아하나"라는 착각에 빠져 상대방이 '이성'으로 어떤지 고민하는 일이 많다.


그 때문에 어디를 가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일일이 따져보기도 한다.


많은 사람에게 이 같은 오해를 품다 보니 홀로 북 치고 장구 치는 제풀에 스스로 지친다.


지나치게 앞서간다


SBS '런닝맨'


상대방에게 연락 한 번만 먼저와도 상대와 연애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맛있는 맛집을 봐도 예쁜 카페를 봐도 그 사람과 함께 올 미래를 그려보며 계획을 세운다.


이미 마음만은 그 혹은 그녀와 불타오르는 사랑에 빠진 상태다.


이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의 페이스에 따라오지 못하면 크게 실망하고 '나한테 관심이 없다'라며 금방 포기해버린다.


외로움을 견디지 못한다


MBC '그녀는 예뻤다'


금방 사랑에 빠졌다가 급하게 식어버리는 사람들에겐 한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연애가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연인은 내 생활의 1순위이며 애인이 없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연애가 끝나면 마음에 구멍이 난 듯 큰 공허함이 찾아오는데 때때로 이 공허함은 칠흑 같은 절망을 선사한다. 절망감에서 탈출하기 위해 쉬운 사랑을 택하는 것이다.


외로움에 취약해 연애를 시작하지만 생각했던 연애와 달라 이내 금방 식어버리고 만다.


콩깍지가 심하게 쓰인다


Youtube 'oksusu SK'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의 모든 걸 이해하게 되는 '콩깍지'.


콩깍지는 '사랑'하는 감정에 있어 당연한 절차지만, 금사빠들은 유독 이 콩깍지가 심하다.


이들은 상대방의 한 가지에 꽂히면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다. 불같은 마음은 스스로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진다.


이는 훗날 상대방의 진면모를 알게 됐을 때 급격한 사랑의 종말을 가져온다.


단순 '호기심'과 '사랑'을 구분하지 못한다


SBS '집사부일체'


"나 이번엔 진짜 사랑에 빠진 것 같아"


금사빠 유형은 '사랑한다'에 도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처음 상대에게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호감'의 단계를 곧 사랑이라 착각한다.


그러다 보니 1년 365일 하늘 위는 날아다니는 기분으로 배시시 웃고 다니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