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일동후디스 '후디스 산양분유', '산양유아식' 검사 결과 전 단계 '안전'하다"

[인사이트] 윤혜연 기자 = 최근 논란이 된 일동후디스의 제품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문제없다고 통보했다.

21일 일동후디스는 식약처에서 '후디스 산양분유'와 '산양유아식' 전 단계 제품을 검사한 결과 최근 논란이 된 식중독균이 일절 검출되지 않았다고 통보해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7일 일동후디스가 수입·판매 중인 산양유아식 4단계 800g(유통기한 2021년 2월 16일) 제품에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동후디스는 식약처 지시에 따라 즉각 전량을 회수하고 환불 조치를 진행해왔다.

더불어 일동후디스 측은 자사와 제조사가 유통 중인 전 단계에 대해 자체적으로 시행한 검사와 공인분석기관에 의뢰한 검사 등의 결과에서도 해당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일동후디스 산양분유는 세계 최초로 산양분유를 개발한 뉴질랜드의 데어리고트사가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후디스 산양분유는 지난 2003년 첫 출시 후 무려 1600만 캔이 판매되는 동안 단 한 번도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만큼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 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슈로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동시에 논란 중에도 신뢰를 주신 고객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또 "추후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철저하게 빈틈없이 품질과 안전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