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9년 1월 촬영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콜'의 최종 캐스팅 리스트와 배우 박신혜, 전종서 두 주인공의 강렬한 만남을 예고하는 '콘셉트 비주얼'이 공개됐다.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현재를 살고 있는 여자 '서연' 역은 배우 박신혜가, 과거를 살고 있는 여자 '영숙' 역은 한국 영화의 블루칩 전종서가 연기한다.

이 외에도 '콜'에는 배우 김성령부터 이엘, 박호산, 오정세, 이동휘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2018년 상반기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독전'에서 대체불가의 존재감을 발휘한 배우 김성령이 이번 '콜'을 통해 '서연의 엄마'로 분한다.

김성령은 친구 같은 엄마의 모습부터 강한 모성애까지 표현해내며 그만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내부자들'을 시작으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준 이엘 역시 이번 '콜'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이엘은 영숙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엄마'를 연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책임질 것이다. 

한편 최종 캐스팅 라인업 소식과 함께 공개된 '콜'의 '콘셉트 비주얼'은 2019년 가장 주목해야 할 스릴러 다운 강렬한 비주얼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이미지 속 서로 등을 진 두 인물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두 인물을 잇는 정체불명의 선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전화기 다이얼의 형태가 눈에 띄어 전화 한 통으로 인해 벌어질 심상치 않은 사건을 예고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 속 강렬한 분위기와 긴장감이 느껴지는 '콜'은 단편영화 '몸값'을 통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쓴 이충현 감독의 데뷔작으로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