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인터파크 독자가 뽑은 2018 최고의 책은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였다

사진 제공 = 인터파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2018년 한 해 동안 독자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최고의 책에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가 선정됐다.


지난 18일 인터파크는 독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2018 최고의 책'에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2018 최고의 책'은 한 해 동안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책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앞서 인터파크는 도서 판매량 집계 및 분야별 전문 MD 추천으로 후보를 선정하고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13일 오후 12시까지 100% 투표 결과가 반영되는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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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독자 투표 15.1%의 지지를 얻은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


해당 기간 인터파크 웹 또는 모바일을 통해 총 32만 1,56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투표 참여자 수가 154%나 증가하는 등 역대 어느 때보다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2018 최고의 책'은 후보 20권의 도서 중 온라인 독자 투표 15.1%의 지지를 얻은 유시민의 '역사의 역사'가 차지했다. 


이 책은 인문·교양 분야 올해의 베스트셀러 1위로도 선정되었다. 또한, 투표가 진행된 동안 한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올해 최고 인기 작품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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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역사'는 2018년을 뜨겁게 달군 장기 베스트셀러로 고대부터 최근까지 역사서와 역사가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시민은 정치인에서 작가로 전업을 선언한 뒤 인문과 역사 분야의 도서를 꾸준히 출간하면서 독자층이 두터워졌다. 


또 tvN '알쓸신잡'에 출연하며 이 시대의 지식인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시대정신을 담은 책 '국가란 무엇인가'의 뜨거운 반응 이후 이번 '역사의 역사'도 지난 6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랭킹을 접수하며 올해 인터파크 연간 판매량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 = 인터파크


2위는 2018년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집계된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차지했다. 뒤이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등이 선택받으며 올해 서점가를 휩쓴 에세이 열풍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2018 최고의 책 수상작과 앞서 100% 판매량 기준으로 뽑힌 분야별 1위 수상작에 트로피를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