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정식 오픈한 배그 신맵 '비켄디'에서 1등하고 '치킨 먹는' 방법 5가지

펍지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려오던 네 번째 전장 '비켄디(VIKENDI)'가 드디어 정식 출시됐다.


에란겔, 미라바, 사녹에 이은 신규 맵 비켄디는 '생존'과 '탐험'이 중점인 전장으로 하얗게 펼쳐진 설원이 배경이다.


설원의 추운 날씨를 반영한 비켄디는 캐릭터가 기침하는 모션과 입김, 심지어 의상이 반팔이거나 노출이 심한 수준일 경우 덜덜 떠는 모습까지 나타나 리얼리티를 높여준다.


지난 18일 배틀그라운드 제작사 펍지(PUBG)는 개발자와 공동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양한 '꿀팁'을 전해줬다.


신맵 비켄디를 직접 설계한 사람들의 조언인 만큼 새로운 전장에 도전할 때 아래 5가지 팁을 참고하자.


1. 발자국 플레이


YouTube '배틀그라운드 롤큐'


비켄디 맵을 플레이할 때 가장 눈여겨 봐야 할 특징은 바로 발자국이다.


설원의 특성상 발자국이 남는 자연스러운 현상을 게임에도 적용한 비켄디 맵은 유저의 동선을 그대로 노출시키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발자국을 발견했다고 좋아하는 건 금물. 오히려 자신의 발자국으로 당신을 유인해 어딘가에 숨어 저격할 수도 있다.


누군가의 발자국을 발견했다면 즉시 자세를 낮추고 더욱 플레이에 집중하자.


2. G36C(중거리용 자동소총)


YouTube '배틀그라운드 롤큐'


비켄디에서는 돌진하는 상대를 저지하는 데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돌격소총 SCAL가 사라지고 새로운 총기가 등장한다.


바로 중거리용 자동소총 G36C. 개발자는 G36C를 중거리 교전용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테스트 서버에서 G36C를 사용해본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은 가히 '갓총'이라고 부르며 필수템이라는 평을 남겼다.


비켄디 맵 자체가 사녹(4㎢)과 에란겔, 미라마(8㎢)의 중간인 6㎢ 사이즈 전장이므로 중거리에서 가격하기 편한 G36C를 하나 챙겨두자.


3. 밝기


YouTube '배틀그라운드 롤큐'


비켄디 맵에서도 여전히 긴장을 조여오는 자기장은 하얀 '눈밭'으로 사람들은 모은다.


하얀 눈에 반사된 빛까지 표현된 리얼리티는 약간의 부작용을 불러왔다. 테스트 서버 후기에 눈이 부시다는 후기가 달린 것이다.


발소리나 총소리 등 '사운드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시야는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


신규맵 비켄디에는 많은 공을 들여 여러 효과가 있어 평소 다른 맵을 플레이할 때 보다 25에서 50정도 낮춰보자.


4. 엄폐물


YouTube '배틀그라운드 롤큐'


배틀그라운드는 솔로 유저도 많지만 스쿼드, 듀오 등 친구들과 팀을 맞춰 플레이할 때 더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생각하는 걸까. 팀을 이룬 친구들은 승리를 위해 자신들만의 '베이스'를 만들어 버티기에 들어가는 경향이 있다.


결국 솔로 유저들은 다수 대 소수로 벌어지는 불리한 전투에 불만이 많았고 펍지는 대안을 마련했다.


펍지는 비켄디에 한 엄폐물에 여러 명이 숨을 수 없도록 굵기와 크기를 줄여 밸런스를 조정했다.


비켄디에서 한 엄폐물 뒤에 두 명 이상이 '버티기'에 들어갔다면 고민하지 말고 쏴주자. 둘 중 하나는 땅에 쓰러질 것이다.


5. 플레이


YouTube '김재원의 즐거운게임 세상'


끝까지 살아남아 치킨을 먹는 유저들은 게임을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펼치기 전에 이미 전략을 세워둔다.


아이템을 파밍(획득)할 장소부터 중앙으로 이동할 루트까지 이어지는 철저한 계산은 비켄디에서도 마찬가지.


솔로 플레이라면 맵의 가장자리에 착지해 전투 준비를 마친 뒤 오토바이를 대체한 스노모빌을 타고 이동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또한 비켄디에서는 기존 필드에서 찾을 수 없었던 3레벨 헬멧이 다시 나타나고 3레벨 조끼인 '군용조끼'도 기존 맵보다 빈번하게 등장한다.


좋은 아이템을 마련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는 비켄디에서 더욱 향상됐기 때문에 여포(적을 찾아 다니며 싸움을 벌이는 유저)가 되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YouTube '재민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