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연예인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 봤을 만한 기획사가 있다.
바로 빅뱅, 2NE1, 위너, 블랙핑크 등 뛰어난 아티스트를 대거 발굴한 YG엔터테인먼트다.
이처럼 대표적인 연예계 등용문으로도 유명한 YG에 들어가기 위해 오늘도 많은 지망생은 고군분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포기해야 한다고 했던가. YG에 합격한 연습생들은 여러 제약에 부딪히게 된다고.
실제로 YG 계약서에도 명시되어 있다는 6가지 금기 사항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1. 연애
연애 금지의 경우 YG 소속 아티스트들이 각종 방송을 통해 자주 언급해온 바 있다.
지난 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아이콘 바비는 "YG라고 하면 가족 같고 자유로울 것 같지만 규율이 엄청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비는 규울 속에 연애 금지도 포함돼 있다며 자신도 연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블랙핑크 지수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연습생 때 남자 연습생과 여자 연습생이 밥시간도 달랐다"라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2. 여행
지난해 tvN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위너'에 출연한 강승윤은 태어나서 가본 여행은 수학여행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강승윤은 사적인 시간으로 해외를 가거나 여행을 갈 수 없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는 그런 걸 놓치고 사니까 오히려 뒤처진다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3. 클럽
지난해 방송된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초대된 블랙핑크.
당시 블랙핑크 멤버들은 데뷔 1주년 만에 처음으로 클럽에 놀러 왔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니는 "오늘 술과 클럽이라는 금기 사항을 2개나 깼다. 역사적인 날이다"라고 하자, 리사도 "클럽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4. 운전
호주로 청춘 여행을 떠난 위너는 렌터카를 보는 순간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YG에서는 면허가 있는 경우에도 자동차 구입 및 운전을 금기시하기 때문.
송민호는 "차를 사려면 회사에 직접 허락을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5. 성형·문신
블랙핑크 멤버들은 JYP 수장 박진영에게 YG의 금기 사항들을 언급하며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술과 담배, 클럽 연애가 금지다. 성형과 문신도 금기사항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때 제니는 "사장님께 허락받은 상태면 괜찮다. 우리는 이제 성인이니까"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6. 음주·흡연
지난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블랙핑크는 계약서에 적힌 YG의 6대 금지 사항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블랙핑크는 "술, 담배, 클럽, 운전, 성형, 연애는 YG에서 금기시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이정도면 수도원 아니냐"라며 깜짝 놀라자, 지수는 "금기사항이라 해도 회사랑 상의하면 가능하다. 몰래 하지 말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