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총 보다 춤! 전쟁 보다 리듬!"
전쟁 포로들이 댄스단을 꾸리는 영화 '스윙키즈'가 베일을 벗었다.
엑소 멤버 도경수가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은 '스윙키즈'.
해당 영화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터질 듯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댄스단을 통해 전쟁 당시에도 열정과 행복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렇다면 발 빠르게 '스윙키즈'를 관람하고 온 실제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관람객들은 "암울한 시대상을 음악영화라는 장르에 녹여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따뜻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받았다", "신나는데 뭉클하다"라며 감동적이면서도 웃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도경수 탭댄스 진짜 잘춘다. 연기도 잘한다", "탭댄스가 이렇게 매력적인 줄 몰랐다" 등 탭댄스 및 도경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관객 중 일부는 "초반부에 어설픈 CG가 아쉽다", "초중반에는 지루하게 느껴졌다"라며 아쉬운 평을 남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영화를 본 대부분의 관람객은 별점 10점을 부여하며 연말에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개봉 첫날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영화 '스윙키즈'. 눈물 콧물 쏙 뺀다는 이 영화가 흥행 궤도를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