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본격적인 연말이 시작되자 2018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술자리가 비일비재하다.
평소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이라면 물 만난 물고기처럼 행복하기만 할 연말.
한살이라도 어릴 때 더 부어라 마셔라 하고 싶은 이맘때지만, 몇 잔도 마시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는 이들이 있다.
괜스레 술자리를 어색해지게 만드는 '알쓰'(알콜 쓰레기)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겉보기엔 주당 같지만 알고 보면 술 한 잔에 알딸딸해지는 '알쓰' 스타들을 함께 알아보자.
1. 아이유
4년간 참이슬 모델로 활약하면서 역대 최장수 모델 기록을 세운 아이유는 주량에 대해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유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맥을 좋아하지만 많이 마시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이어 3잔 정도 마시면 취하지만 점점 늘려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 '방탄소년단' 뷔
뷔는 인싸라면 술자리를 좋아한다는 편견을 깨부술 정도로 술을 즐기지 않기로 유명하다.
방탄소년단 공식 '알쓰'로 인정받은 뷔는 멤버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도 술 대신 콜라, 사이다를 마시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넘치는 흥만 봐서는 연예계 최고 주당일 것 같지만, 알코올은 입에 대지도 않는다는 사실은 그의 반전 매력을 돋보이게 만든다.
3. 홍진영
홍진영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말술일 것 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지만 체질적으로 술을 못 마시는 타입이라고 밝혔다.
실제로는 한 잔만 마셔도 몸 전체가 빨개지고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과거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맥주 한 잔만으로 온몸이 붉어져 '반전 주량'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4. 지코
지코는 앞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술은 입에도 댄 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클럽을 자주 갈 것 같다는 얘기에 "클럽은 간 적도 없는데 봤다는 소문은 파다하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실제로 지코는 술보다는 탄산을, 클럽보다는 노천탕을 즐긴다고 한다.
5. '소녀시대' 태연
태연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술이 몸에 받지 않지만 술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전하며 별명이 '알쓰'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쓰가 일쓰 앞에서"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넘치는 센스를 발휘했다.
6. 전현무
전현무는 tvN '수요미식회' 진행 중 "요즘엔 향이 좋은 맥주들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꿀꺽꿀꺽 마시다가 그대로 뻗은 적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맥주만으로 얼큰하게 취한다는 전현무는 이어 소주 2잔이면 취해서 고성방가를 한다며 의외로 약한 주량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