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마블의 2019년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내용을 두고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첫 번째 트레일러 영상은 무려 2억 8,900만뷰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을 정도다.
기존 1위였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2억 3,000만뷰를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어벤져스4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팬들이 개봉만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해외 마블 덕후가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두고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예상 스토리를 예상하고 나섰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내용을 추측하는 흥미로운 가설이 등장했다.
레딧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는 '타임 점프(Time Jump)'가 나올 가능성이 우세하다.
타임 점프란 영화 내에서 시간이 흐르는 설정으로 기존에 나왔던 시간 여행(Time Slip)과는 다소 다른 내용이다.
타임 점프의 근거는 트레일러에 공개된 블랙 위도우의 머리 길이다. 어벤져스 본부에서 캡틴 아메리카와 대화를 하던 블랙 위도우의 머리 길이는 단발이었다.
이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서 나온 스타일과 동일했다. 하지만 일본에서 흑화된 호크아이와 재회한 블랙위도우는 머리가 길어 뒤로 묶은 상태였다.
이 두 장면을 근거로 레딧 유저는 전 세계 인구가 소멸된 후 몇 개월 또는 몇 년 사이의 시간이 흘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현재 어벤져스4에 대한 내용은 개봉 전까지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내년 4월 개봉을 앞두고 어벤져스4의 내용을 미리 점치는 다양한 가설은 앞으로도 계속 제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