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새로운 시즌의 향방을 미리 점칠 수 있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케스파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총 19개 구단이 나서는 케스파컵. 특히 많은 게임팬들의 관심을 쏠리는 팀은 '왕조 재건'을 목표로 새로운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SKT T1이다.
지난 12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18일부터 액토즈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케스파컵의 일정 및 대진을 공개했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 하지만 선수들의 이적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케스파컵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마치 시범경기와 같은 지위를 갖는 케스파컵에는 올해 LCK 서머 시즌에 나섰던 10구단과 챌린저스 8개 팀, 아마추어 대회 우승 팀 등 총 19개 구단이 얼굴을 비춘다.
특히 지난달 '칸' 김동하, '크레이지' 김재희, '하루' 강승민, '클리드' 김태민, '테디' 박진성, '마타' 조세형을 영입한 SKT T1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페이커, 테디, 칸 등 개인 기량이 출중한 선수들과 훌륭한 오더 능력을 가진 조세형의 영입으로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SKT T1.
하지만 일각에서는 아직 손발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 SKT T1의 고전을 예상하기도 했다.
많은 유저들의 '갑론을박' 속에 SKT T1은 오는 20일 오후 8시 APK 프린스와 1라운드 첫 경기를 갖게 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bbq 올리버스와 ES 샤크스 경기의 승자와 오는 25일 2라운드 진출을 두고 격돌하게 된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kt 롤스터와 챔피언십 포인트 1~3위인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 X, 그리핀은 2라운드부터 합류하게 된다.
과연 어떤 팀이 케스파컵을 차지하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될까.
한편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1라운드 경기는 현장 직관이 불가능하며 온라인으로만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