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투쿨포스쿨, 대만 '왓슨스' 추가 입점하며 중화권 공략 가속화

사진 제공 = 투쿨포스쿨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투쿨포스쿨은 광군제 최대 매출 기록 및 제 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하며 현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6일 컨템포러리 아트 코스메틱 브랜드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은 올 12월 대만 내 최다 매장을 보유한 대형 드럭스토어 '왓슨스(Watsons)'에 추가 입점하며 중화권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만 젊은 층 사이에서 국내 뷰티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국 화장품 5위 수출국이자 아시아 최대 잠재 시장으로 떠오른 대만은 화장품 구매 시 다른 유통 채널에 비해 드럭스토어 이용률이 높다.


이에 2012년 단독 매장을 통해 대만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투쿨포스쿨은 지난 2월 대만 왓슨스 첫 입점 이후 최근까지 총 45개 점에 입점을 완료했다. 


사진 제공 = 투쿨포스쿨


2019년에는 200여개 지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스메드(COSMED), 포야(POYA), 토모즈(Tomod's) 등 대만의 유명 드럭스토어 입점은 물론, 5개의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투쿨포스쿨은 내년까지 대만 전역에 총 750여개의 판매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한 투쿨포스쿨의 주력 제품은 중국에서 상위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바이로댕 3종(쉐딩, 하이라이터, 블러셔)'과 대만 여성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색조라인이다.


한편, 투쿨포스쿨은 2016년 9월 중국 패션 그룹 하선(Harson)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은 뒤 중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월 11일 광군제 하루 동안 전년 대비 약 126% 성장한 10억 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중국 내 투쿨포스쿨의 높은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사진 제공 = 투쿨포스쿨


또한 같은 달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 총 6일간 2만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중국 관영 매체 CCTV에 소개되며 중국 현지에서 큰 이목을 끌었다.


투쿨포스쿨 마케팅팀 관계자는 "대만 시장은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전체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단독매장 오픈과 드럭스토어 추가 입점 등 적극적인 소비자 접점 확대를 통해 대만은 물론, 중국 본토에까지 투쿨포스쿨의 브랜드와 우수한 제품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투쿨포스쿨은 중국 내 북경, 상해, 광저우 등 주요도시에 총 2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으로부터 위생 허가를 획득한 에그크림마스크 3종과 비타민 마스크를 비롯한 투쿨포스쿨의 대표 제품인 바이로댕 라인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