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친구들과 연말에 돈 걱정 없이 술 마음껏 마실 수 있는 '무제한' 술집 5

JTBC '청춘시대'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시즌이 돌아왔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들이키는 '술'은 스트레스를 한 방에 해소해 주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제공하는 바.


하지만 치솟는 물가 때문에 술 가격이 부담스러워 '술 모임'을 피한 경험이 있다면 주목해보자.


여기, 일정 금액만 내면 무제한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혜자로운 장소 다섯 군데가 존재한다.


하지만 뭐든 과한 것은 애초에 안 하느니만 못한 법. 적당한 음주로 몸 건강과 정신건강 모두 챙기는 똑똑한 소비자로 거듭나자.


히츠지야


히츠지야


홍대에 위치한 '히츠지야'는 일본식 양고기 전문점이다.


특급 비법으로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없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해 인기가 높다.


분위기 자체도 일본 특유의 이자카야 감성이 제대로 드러나 친구들과 이색적이고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1만 5천 원만 추가하면 '무한 알코올 코스'가 제공돼 술을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장소다.


느린마을 양조장


Instagram 'slowbrewpub'


매일 마시는 소주와 맥주에 질렸다면 우리 쌀로 만든 '막걸리'는 어떨까. 


톡 쏘는 청량감과 막걸리의 '고소함'을 사랑한다면 느린 마을 양조장을 추천한다.


1인 1만 원에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술(막걸리와 전통주 중 택1)을 마실 수 있어, 최근 애주가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맛집으로 통한다.


막걸리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안주도 빼놓을 수 없다. 두부김치와 각종 '모둠전'은 고소하고 짭짤해 막걸리를 끊임없이 빨아들인다.


막걸리 무제한 시간은 매장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


무사 대작


무사 대작


이색 술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사케도 좋다.


사케는 백미를 원료로 한 깔끔한 매력을 가진 일본 전통주로 마니아층이 두텁다.


특히 '발효주'라는 측면에서 한국의 막걸리와 비교되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조준한다.


전국에 체인점을 둔 이자카야 '무사 대작'에서는 9800원만 내면 사케를 150분 동안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사케와 어울리는 다양한 요리는 술의 풍미를 한껏 높여주니 취하는 건 시간문제다.


오그랑


Instagram 'c.c.j.j.h'


서울의 중심 '잠실'에서 1만 6천 원만 내면 3시간 동안 고기에 술까지 무제한인 음식점이 있다. 바로 잠실새내에 위치한 '오그랑'이 그곳이다.


이곳은 두툼한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고객들에게 입소문을 탔다.


싱싱하고 큼직한 고기는 육즙이 풍부하게 살아있어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심지어 술도 무제한인 덕분에 삼겹살 한 점에 소주 한잔을 실행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 공간인 셈이다.


사계진미 숯불닭갈비


Instagram 'sagyejinmi_official'


한국인의 소울푸드 '닭'을 이용한 닭갈비 전문점도 있다.


사계진미 숯불닭갈비는 100% 국내산 닭을 사용해 쫄깃쫄깃한 맛이 엄지를 '척' 들게 한다.


숯불에 구워 풍미가 일품인 닭갈비는 누린내가 없고 담백하기 때문에 '맥주 도둑'이라 불린다.


주머니가 가벼워 쭉쭉 들어가는 맥주가 부담스러워도 걱정 없다. 5000원 추가하면 생맥주가 무제한인 덕분이다.


쌈에 고기를 올려 파채와 함께 한입 가득 채우면 이곳이 바로 천국이다.


Instagram 'sagyejinmi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