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 파트너와 '하이파이브'만 하면 음료 사이즈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는 '초특급 이벤트'가 열린다.
16일 스타벅스는 오는 17일 하루 동안 '하이파이브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이파이브 데이'는 고객과 임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는 이벤트다.
이벤트 당일 매장을 방문하면 '고객과 파트너 모두 행복한 스타벅스 만들기'라는 안내문이 포스기 인근에 마련되는데, 하이파이브 그림에 손바닥을 터치하면 주문 음료의 사이즈 업그레이즈 혜택이 제공된다.
안내판에 터치만 해도 음료의 사이즈가 커지는 것이다.
단, 사이렌 오더 및 드라이스 스루 존 주문을 비롯해 일부 음료는 이벤트에서 제외된다.
이번 이벤트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감정 노동에 대한 고객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스타벅스는 12월 13일 소공동에 위치한 지원센터에서 직업건강협회와 감정노동 관리 및 교육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직업건강협회는 고용노동부 산하 비영리법인 민간단체로 1994년에 설립되어 전국에 22개의 지부를 가지고 있는 감정노동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기관이다.
향후 스타벅스와 함께 고객응대 파트너 보호를 위해 전국의 보건안전센터와 연계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시행된 고객응대근로자의 건강 보호조치 등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맞춰 직업건강협회 등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감정노동 수준 진단 과정을 갖고 예방/대응/관리 정책으로 구분한 파트너 보호 매뉴얼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했다.
이를 통해 고객서비스팀/법무팀/파트너행복추진팀 등이 참여하는 고객갈등 조정 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감정 노동 직무 스트레스 예방교육과 건강보호, 감정 소진 극복 프로그램, 전문 심리 상담 등 파트너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국내에 파트너 행복추진 부서를 설립해 파트너 복지와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2014년부터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한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기관과 협력해 운영 중이며, 연중으로 문화 충전 사내 캠페인을 통해 문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스토어 어택’ 등의 단체 팀워크 증진을 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