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언터쳐블:1%의 우정'만큼 좋다"···서로 다른 이의 우정 그린 영화 '그린 북'

영화 '그린 북'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전 세계인들에 진한 감동을 안겨준 '언터쳐브: 1%의 우정'과 비슷한 좋은 영화가 나왔다.


이 영화의 제목은 '그린북'이다. 이 역시 경제력, 성격 등이 확 다른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다.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5개 부문,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그린 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월 10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그린 북'의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그린 북'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비고 모텐슨)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그린 북'


운전사를 찾는다는 소식에 카네기홀로 향한 토니는 그곳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처음 만나게 된다.


성격도, 취향도, 살아온 방식도 너무나 다른 두 남자의 만남은 이제 막 시작될 이들의 미국 남북 콘서트 투어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여행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들과 감정이 폭발하는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8주간의 투어를 통해 조금씩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그린 북'


리드미컬한 재즈로 시작해 호소력이 짙은 샘 스미스의 'Pray'로 전환되는 음악은 이들의 드라마를 한층 더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영화 '그린 북'은 돈 셜리와 토니의 50여 년을 이어온 우정 실화를 바탕으로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실제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는 마스터 클래스급 열연으로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린 북'으로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에 각각 노미네이트되며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두 사람의 명품 연기가 국내 예비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다. 





영화 '그린 북'
YouTube 'CGV아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