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공지능은 더 이상 인간에게 순종하지 않는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마션 인베이션'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전격 공개됐다.

'마션 인베이션'은 인공지능 대 인간의 대결을 그린 화성 탈출 재난 영화다.

먼저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불빛이 번쩍이는 우주와 '2036년, 화성 반드시 탈출해야 한다!'라는 카피 문구가 담겨 있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탐사선 감독 메킨지(케이티 색코프 분)에게 탐사선의 정상 작동 상태를 알리는 인공지능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미사일 발사가 예정 시간보다 5시간이나 앞당겨진 사실을 발견한 메킨지는 인공지능에게 "누가 승인했는데?"라고 묻는다.

이에 "제가 했죠"라고 뻔뻔하게 대답하는 인공지능의 소름 끼치는 모습은 본격적으로 인간과의 대결하는 인공지능의 무서움을 예고한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인공지능은 탐사선을 지배하기 시작한다.

화성에서 인간이 생존할 수 있는 공간은 오로지 탐사선뿐.

탐사 대장 메킨지는 과연 인간을 배신한 인공지능을 뛰어넘어 화성을 탈출하여 살아남을 수 있을지, 예비 관람객의 궁금증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