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역대급 띵작' 트루먼쇼, 드디어 오늘(13일) 재개봉

영화 '트루먼 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네이버 영화 기준 누리꾼 평점 '9.32'라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는 영화 '트루먼 쇼'.


1998년도에 개봉해 무려 20년간 사랑받아온 영화 '트루먼 쇼'가 드디어 오늘(13일) 한국에서 재개봉 됐다.


해리슨앤컴퍼니가 배급하는 이 작품은 전 세계인이 트루먼 버뱅크(짐 캐리 분)를 작정하고 속이는 '신박'한 영화다.


220개국 17억 인구가 5천대의 카메라로 트루먼의 탄생부터 지켜봐 왔다.


30살인 트루먼이 사는 작은 섬도 사실 대형 스튜디오다.


트루먼의 아내도 제작진이 일부러 엮은 사람이며, 그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역시 연기자다.


영화 '트루먼 쇼'


철두철미했던 제작진의 연출.


하지만 제작진도 실수를 하고 만다.


트루먼은 우연히 하늘에서 조명이 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했는데, 곧이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중계하는 라디오 방송도 듣게 된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수상하게 느낀 트루먼은 가짜인 이 세상에서 벗어나 본인 인생을 살기로 한다.


갑자기 비가 내리고, 파도가 치는 와중에도 자기의 인생을 살겠다고 도망치는 트루먼의 모습.


전 세계의 시청자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트루먼을 속여왔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은 것인지, 갑자기 트루먼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영화 '트루먼 쇼'


타인에 의해 행복이 결정되던 트루먼과 아무런 죄책감 없이 남의 인생에 관여하던 전 세계 시청자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우리네 인생이 이 둘 중 하나와는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다시 봐도 좋아 '죽기 전 꼭 봐야 할 영화'로 손 꼽히고 있는 '트루먼 쇼'.


전 세계인에게 인증받은 작품인 만큼 실패할 가능성이 적으니, 아직 보지 않았다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영화관을 찾아가 감상해보자.




영화 '트루먼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