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영화 '가버나움'이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최고의 스포트라이트 받으며 올해 최고의 영화로 떠올랐다.
2019년 1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영화 '가버나움'이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버나움'은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하는 가혹한 현실 끝에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라고 외쳐 세상을 놀라게 한 12살 소년 '자인'(자인 알 라피아 분)의 이야기다.
2018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르며 심사위원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일군 '가버나움'은 15분 기립 박수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외국어 영화상 노미네이트, 뉴욕 타임스 선정 2018 최고의 영화 TOP 10에 선정된 '가버나움'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상영 후 관객들은 '가버나움'을 2018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영화로 손꼽으며 "입 틀어막고 엉엉 울어버렸다. 자인의 웃는 모습은 역시 희망을 보여주는 거겠지", "허리를 펴지도 않고 두 무릎 모으고 기도하는 자세로 두 시간 내내 본 영화", "부국제에서 본 영화 중 NO.1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기 전에 사람들이 박수 친 영화는 처음", "우리나라에서 개봉 꼭 하길" 등 국내 개봉을 촉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이렇듯 국내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산 '가버나움'이 CGV아트하우스 'Hello 2019' 기획전 상영작으로 선정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에게 반가움을 줄 예정이다.
CGV아트하우스 'Hello 2019'는 2018년 연말과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미개봉 신작과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아트하우스 주요 작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으로 '가버나움' 이외에도 미개봉 신작인 '그린북', '레토', '미스터 스마일' 등이 상영된다.
'가버나움'을 개봉 전 미리 볼 수 있는 CGV아트하우스 'Hello 2019' 기획전은 오는 20일부터 2019년 1월 2일까지 2주간 전국 19개 CGV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 상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