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단점인 듯 보이지만 '여친'에게는 큰 장점이 되는 남자의 5가지 특징

영화 '건축학개론'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흔히들 '인맥'으로서의 사람과 '연인'으로서 남자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한다. 


"술을 좋아하고 재밌는 성격에 끌렸는데, 막상 사귀고 나니 애인으로서는 빵점이었어요"


사랑의 감정이 시작되면 크고 작은 질투와 미묘한 서운함이 생기는 이유에서다.


tvN '응답하라 1988'


이와는 반대로 '단점'으로 꼽혔던 남성의 성향이 막상 사귀고 보니 큰 장점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지금부터 남들에겐 단점으로 보일 수 있다지만, 내 남친으로는 매력 만점인 남성의 성향 5가지를 소개하겠다.


혹시 해당 특징을 가진 남성이 주위에 있다면 혜안을 발휘해 사랑의 불씨를 발견해 보자.


항상 진지하다


KBS2 '참 좋은 시절'


평소 진지한 남성은 번뜩이는 재치와 거리가 멀어 인맥으로서 재미도 없고 피곤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부류의 남성들과 연애를 시작하면 '진지함'은 엄청난 장점으로 거듭난다.


당신과의 관계에서도 진지한 태도로 임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한 당신의 고민을 진지하게 경청해준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남친에게 의지하며 사랑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강한 추진력이 부족하다


tvN '미생'


강한 추진력을 가진 모습은 듬직한 인상을 남겨 사람들 사이에 '리더'로서, 이성에게는 남자다운 든든한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하지만 강한 추진력이 없는 남자가 남자친구로는 더 좋을 수 있다.


이들은 문제를 강압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여자친구에게 많은 걸 맞춰주며 여친의 의견을 1순위로 고려해줄 것이다.

잘생김과 거리가 멀다


JTBC '제 3의 매력'


남자친구가 잘생김과는 거리가 멀다면, 이 점도 사귄 후에는 장점이 될 수 있다.


잘생긴 남자들은 어디를 가나 여자들의 눈길을 받게 마련이다. 남자가 원하지 않더라도 여자들의 불필요한 연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남자친구가 덜 잘생긴 경우 연애를 시작한 후 주변을 의심하며 피곤해하지 않고 조금 덜 걱정(?)하며 평온한 연애를 할 확률이 높다.


내 눈에 멋있으면 그걸로 된 것이다.


친한 친구가 별로 없다


영화 '동주'


친구가 많은 남성은 대체로 활발해 주위 사람들과 놀러 다니는 것을 즐긴다.


이는 친한 '지인'으로서는 매력 만점이지만 애인으로는 여러모로 골치 아플 수 있다.


반면 내성적이고 친구가 별로 없는 타입의 남자가 남자친구가 된다면, 그의 모든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할 수 있게 된다.


그는 친구들과의 약속보다는 당신을 가장 우선시하는 자상한 남자친구가 될 것이다.


다소 무심한 스타일이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연애도 시작하기 전부터 폭탄 카톡과 함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 공유하는 이들이 있다.


그것에 익숙한 당신이라면 약간의 무심한 성향을 가진 남자친구가 서운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런 무심함도 때론 장점이 될 수 있다. 즉, 연애를 해도 애인 사생활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


자신이 선호하는 방식대로 여자친구에게 잔소리하지 않으며, 자신이 존중받고 싶은만큼 여자친구의 생활방식도 존중해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과한 무관심은 사랑이 아니라는 점,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