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렛미인' 제작자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역대급 재난 영화 '언싱커블'

영화 '언싱커블'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새하얀 눈 위의 핏빛 사랑을 담아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영화 '렛 미 인'의 제작자 존 노들링의 신작이 베일을 벗었다.


2019년 1월 영화 '언싱커블'이 개봉 예정인 가운데, 배급사 루믹스미디어가 '언싱커블'의 티저포스터와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언싱커블'은 평화롭던 어느 날, 상상도 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일이 연이어 발생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격으로 점차 극단적으로 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상상할 수 없는 것들이 우리를 덮친다'라는 카피를 중심으로 한 티저포스터에는 초대형 극비 프로젝트라는 말에 걸맞게 어떤 추측도 할 수 없는 검은 배경만이 존재한다.


영화 '언싱커블'


'언싱커블'은 유튜브 조회 수 수백만 건이 넘는 단편 영화를 선보이며 유럽 영화계에 신선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크레이지 픽처스의 첫 장편 영화다.


이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킥 스타터에서 스웨덴의 장편 영화 중 가장 높은 금액을 후원받으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단편 영화 '라이크'를 통해 '제14회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서 주목을 받은 빅토르 다넬 감독은 "우리는 드라마적 요소가 살아 있는 스릴러물을 만들고,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설정하는데 오랜 시간을 공들였다"라며 첫 장편 영화라고는 믿을 수 없는 연출력과 탄탄한 구성력을 선보였다.


영화 '언싱커블'


함께 공개된 '언싱커블' 론칭 예고편은 공습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탈출하는 인물들의 절박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런 꿈을 꾼 적이 있다"라는 나지막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론칭 예고편은 안개 낀 숲속에서 헤매는 한 남자, 불길에 휩싸인 공간에서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 중년의 남자,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아기를 안고 급박하게 대피하는 여자의 표정을 보여주며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미스터리한 재난을 다룬 초대형 극비 프로젝트 '언싱커블'은 2019년 1월 그 실체를 공개한다.



영화 '언싱커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