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오늘(12일) 재개봉한 '핵달달' 뱀파이어 판타지 로맨스 영화 '트와일라잇' 속 명대사 5

영화 '트와일라잇'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영화 '트와일라잇'이 개봉 10주년을 맞이해 다시 극장가를 찾았다.


12일 전 세계에 '뱀파이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영화 '트와일라잇'이 팬들의 기대감 속에 재개봉했다.


'트와일라잇'은 인간 소녀에게 매혹된 뱀파이어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분)와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개봉 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일라잇'이 재개봉하자 관객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던 명대사 또한 재조명 받고 있다.


판타지 로맨스계에 큰 획을 그은 '트와일라잇'의 여심을 저격하는 명대사를 함께 알아보자.


1.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는 것은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영화 '트와일라잇'


영화 도입부부터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포문을 장식한 명대사를 만나 볼 수 있다.


낯선 마을에 이사 온 벨라는 "어떻게 죽을 건지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는 것은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라며 사랑과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에드워드에게 속삭인다.


위험에 처한 에드워드를 지키기 위한 희생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전하는 이 대사는 많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2. "나는 돌이킬 수 없이 무조건적으로 그를 사랑하고 있었다"


영화 '트와일라잇'


에드워드의 정체를 알아낸 벨라는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한다.


벨라는 "첫째, 에드워드는 뱀파이어였다. 둘째,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나로선 알 수 없지만 그의 일부는 내 피를 갈망하고 있었다"라고 말하며 에드워드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마지막으로 "셋째, 나는 돌이킬 수 없이 무조건적으로 그를 사랑하고 있다"라며 에드워드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백한다.


3. "너와 네 체취는 마약이야. 나만을 위해 만든 헤로인 같아"


영화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의 세 번째 명대사는 에드워드가 벨라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에서 나온다.


에드워드는 벨라를 향해 "넌 내게 마약 같은 존재다"라는 달콤한 고백을 해 전 세계 여성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그는 고백과 동시에 인간과 뱀파이어는 함께 할 수 없는 위험한 관계라며 벨라에게 경고한다.


4. "사자가 양과 사랑에 빠졌네"


영화 '트와일라잇'


서로를 향한 사랑을 고백한 에드워드와 벨라는 이제 더 이상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에드워드는 "사자가 양과 사랑에 빠져버렸네"라며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이에 벨라가 자신을 향해 "바보 같은 양"이라 자조적으로 말하자, 에드워드 역시 "정신 나간 사자"라고 답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5.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


영화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속 마지막 명대사는 댄스파티에 간 벨라와 에드워드가 달달하게 커플댄스를 추는 장면에서 만날 수 있다.


불멸의 존재인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영원한 사랑을 나누고 싶은 벨라는 자신도 뱀파이어가 되겠다는 결심을 그에게 전한다.


에드워드는 이에 "고작 꿈꾼 게 그거야? 괴물이 되자?"라고 거부하지만, 벨라는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라고 속삭이며 에드워드의 마음을 뒤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