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제품 공급하는 데 만전 다할 것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제주대표소주 한라산소주가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주)한라산의 한라산소주는 지난 7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 부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 가공, 보존, 유통, 조리단계를 거쳐 최종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관리점을 결정하여 자율적이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인 위생관리 체계를 말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안전관리체계로 인정받고 있다.
한라산 관계자는 "2016년 11월부터 HACCP TASK FORCE TEAM을 구성하였으며 HACCP시설에 적합한 제조설비를 갖추기 위해 독일기업 KRONES사의 세병기(고온, 고압세척 및 건조)와 라벨러(라벨부착기), HEUFT사의 공병검사기(공병 내, 외부 x-ray검사를 통한 이물질 검사)와 완제품검사기(완제품 내, 외부 x-ray촬영을 통한 이물질 검사), 스위스 ENDRESS HAUSER의 블랜더 오토 컨트롤 시스템(알코올 농도 자동 조절기) 등 최첨단 검사 장비를 도입하고 BOTTLE LINE에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한마음테크를 통해 전체 설비 보강 및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전·임직원 의식 개혁을 통한 인증심사를 준비해왔다"고 HACCP 인증 배경을 설명했다.
신공장 증설로 하루 약 28만병 생산할 수 있어
현재웅 한라산 대표는 "HACCP인증을 받음으로써 품질의 표준화를 통한 안전성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ACCP 인증을 받은 신공장은 대지면적 1만530㎡, 건축 연면적 6937.71㎡,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하루 최대 약15만병 밖에 생산하지 못했던 한라산소주는 하루 약 28만병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생산기능 이외에도 생산라인을 볼 수 있는 견학로, 역사관, 시음장, 기프트샵을 갖춰 도민 및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소득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라산소주 투어코스는 매주 금, 토, 일 3일간 13:00 ~ 16:00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