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자녀 첫돌 맞이에 축하 인서 전한 전영현 삼성SDI 사장임직원들, 네쌍둥이의 첫돌 기념 축하 메시지 '메시지 북' 선물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올해 초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삼성SDI 직원의 네쌍둥이 자녀가 첫돌을 맞았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첫돌을 맞이한 직원의 네쌍둥이 자녀에게 진심 어린 축하인사 메시지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9일 삼성SDI는 중대형사업부에서 근무하는 정형규 책임의 자녀 네쌍둥이가 지난 8일 첫돌을 맞았다고 밝혔다.
정형규 책임과 부인 민보라 씨는 지난해 12월 아들 셋, 딸 하나의 이란성 네쌍둥이 시우, 시환, 윤하, 시윤을 출산했다.
이들 부부는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주변분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아이들이 앞으로 커서 베풀며 살라는 뜻에서 이름 돌림자를 '베풀 시(施)'로 지었다.
지난 8일 첫돌을 맞이한 아이들은 돌잔치에서 아들 셋은 판사봉, 딸은 마이크를 잡아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삼성SDI 임직원은 네쌍둥이의 첫 돌을 기념해 축하 메시지를 담은 '메시지 북'을 전달했다.
삼성SDI는 온라인 사보 'SDI talk'을 통해 네 쌍둥이 첫돌 축하 메시지를 받았는데, 130여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메시지북엔 축하 댓글과 네 쌍둥이의 사진을 앨범 형태로 담았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네쌍둥이 각각에게 첫돌 선물을 전달하며 "네쌍둥이의 첫돌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고 덕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정형규 책임 가정에 행복과 웃음을 가져왔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네쌍둥이를 훌륭한 인재로 키워달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에서 전기차 배터리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정형규 책임은 바쁜 업무 와중에도 육아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규 책임은 "주변의 도움에 감사함을 느낀 1년이었다. 네쌍둥이가 크면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라고 가르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