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지드래곤이 뮤직비디오서 오마주한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재상영 확정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지디가 'Oh My Friend' 뮤직비디오에서 오마주해 유명한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가 재상영한다.


지난 7일 롯데시네마는 2019년 새해를 기념하여 세계적인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롯데시네마X스탠리 큐브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의 미래 시리즈 3부작 중 두 작품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시계태엽 오렌지'(1971)와 현대 공포영화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샤이닝'(1980)이 상영된다.


상영 기간은 오는 2019년 1월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이며 전국 롯데시네마 30개 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빅뱅 'Oh My Friend' 뮤직비디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뉴욕비평가협회 감독상, 미국 작가조합 각본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이다.


그가 추구했던 완벽주의적인 연출 및 촬영 방식은 현세대까지 여러 방식으로 오마주 되며 여전히 많은 영화들 속에 녹아들어 있다.


특히 빅뱅의 'Oh My Friend' 뮤직비디오 속 GD가 등장하는 장면이 모두 스탠리 큐브릭의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를 오마주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하다.


당시 지드래곤은 여기저기 낙서가 된 새하얀 옷을 입고, 왼쪽 눈 아래에는 속눈썹을 그려 넣으며 작품 속 주인공 알렉스를 그대로 따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