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2004년 출시된 뒤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국민 게임'으로 등극했던 카트라이더.
이제는 기억의 뒤편으로 사라진 줄 알았던 카트라이더가 최근 다시 인기를 얻고 있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6일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PC게임 일간검색어' 순위에서 카트라이더는 던전앤파이터를 제치고 9위에 자리했다.
또 국내 최대의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 '인벤' 게임 순위에서도 9위를 차지하며 10위권 내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려 14년 전 출시된 카트라이더가 빠른 상승세를 타며 부활의 날갯짓을 하자 유저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카트라이더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겨 있는 데다 조작법이 간편해 심심할 때 즐기기 좋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분석으로는 유튜브, 스트리밍 효과가 있다. 최근 많은 유튜버들이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구독자 수가 22만 명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 김택환 등은 카트라이더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커플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이라는 평도 적지 않다. 귀여운 캐릭터와 간단한 조작법은 이러한 평을 뒷받침해준다.
이처럼 세월을 거슬러 다시 한번 '인싸' 혹은 '커플'들이 즐기는 인기 게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카트라이더.
만약 당신이 인싸라면, 오늘 저녁 친구·연인과 레이싱 한판 승부를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