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우리나라의 어두운 과거를 비춘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입소문과 함께 흥행 궤도를 달리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개봉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 이래로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데 이어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뱅상 카셀을 주연으로 하는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회사와 가족에 묶인 사람들은 각기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해당 영화를 관람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의 트라우마인 그날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라며 "그날의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고생했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며 호평을 남겼다.
이러한 가운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200만 돌파 인증샷을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밝은 미소를 띠고 있는 이들은 촬영 외에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유아인이 들고 있는 '200'이라는 초가 꽂힌 케이크가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달 28일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